[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지난 50년 간 포르쉐 터보 모델은 독보적인 고성능을 자랑하며 모든 시리즈에서 최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르쉐는 새로운 터보 모델 디자인을 15일 공개하고, 다시 한번 그 고유성을 강조한다. 터보 전용으로 개발한 우아한 메탈릭 그레이 톤의 터보나이트(Turbonite)는 기존 골드 컬러를 대체하고 모던한 크레스트에도 적용된다.
내외관에 적용된 터보나이트 톤은 터보 모델을 더 분명하게 차별화하고, 향후 모든 시리즈에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오는 24일 월드프리미어 신형 파나메라에 최초로 적용된다.
포르쉐의 마이클 마우어 스타일 총괄은 “1974년 최초의 터보차저 911을 선보인 이후 터보 모델은 브랜드 최상위 모델로서의 독자적인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제 터보 모델 고유의 디자인을 통해 GTS와 같은 다른 파생 모델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터보 모델만의 감성을 살린 디자인을 모든 시리즈에 적용해 우아하고 특별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르쉐의 컬러 및 트림 전문가들이 세심하게 구성한 새로운 터보나이트 메탈릭 톤은 터보 모델 전용이다. 골드 컬러 요소는 새틴 마감으로 대비를 이루는 상단 레이어와 함께 우아한 메탈라이징 효과를 만들어 낸다.
향후 출시될 터보 모델의 후면 레터링과 데이라이트 오프닝(DLO), 그리고 사이드 윈도우 테두리 역시 터보나이트로 마감된다. 모델 시리즈에 따라 프런트 에이프런의 인레이,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의 에어로 블레이드와 같은 디테일에도 터보나이트 컬러가 적용된다.
또 터보 모델 전용 크레스트에도 터보나이트 컬러가 강조되며, 모든 시리즈의 터보 모델 역시 전면, 경량 알로이 휠,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크레스트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트림 스트립, 벨트 스트랩, 모드 스위치 및 에어 컨디셔닝 컨트롤 패널과 같은 제어 장치에도 모델 시리즈에 따라 다르게 터보나이트 컬러를 적용한다. 터보나이트 톤은 시트, 도어 패널 트림, 계기판 패널 및 플로어 매트의 원사와 대비를 통해 블랙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완성한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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