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쏘렌토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기아 쏘렌토의 엔진 12만여 대에 안전 위험성이 우려돼 조사가 시작됐다.
오토모티브뉴스는 17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3.3리터 람다 II V6 엔진에 대해 접수된 수십 건의 불만 사항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엔진을 적용한 차량은 2016~2017년형 기아 쏘렌토로 총 12만 7617대에 달한다.
NHTSA가 접수한 민원에 따르면, 시속 80마일로 운행하던 차량이 주행 도중 60마일로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고, 가속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차량 전체가 흔들렸다는 것이다.
기아, 쏘렌토 3.3리터 람다 II V6 (미국 판매, 2016~2017년형)
일부 소비자들의 차량에는 냉각수가 손실되거나 엔진 온도 상승하면서 연기가 발생했다.
쏘렌토 차주는 무사히 정차할 수 있었다고 밝혔지만 이후 쏘렌토는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NHTSA은 이와 관련된 13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쏘렌토 엔진의 안전 위험성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수 기자 news@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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