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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뉴스

토요타, 美서 770억원대 과징금 부과..파손 보험 강요(?)

Toyota
2023-11-22 12:16:13
토요타 타코마
토요타, 타코마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토요타가 미국 소비자 보호 당국으로부터 77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당했다.

오토블로그는 21일 “토요타가 미국에서 소비자에게 서비스 패키지를 강요했다는 명목으로 소비자금융보호국이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신차 구입시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토요타모터크레딧이 논란이 됐다. 일부 신차 구매자가 토요타모터크레딧이 서비스 상품 구매를 강요했다며 사기죄로 신고한 것이다.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토요타모터크레딧은 차량 도난, 파손, 보증 만료를 보장하는 상품을 건당 700~2500달러(한화 90만~3200만원)에 판매했다.

알파드 컷바디 절개차
알파드 컷바디 (절개차)

하지만 소비자들은 “토요타 딜러가 이 보장 보험이 필수라고 거짓말을 하거나 지불한 금액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서류 작업을 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금융보호국은 토요타모터크레딧이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상품 취소를 번거롭게 만들거나 계약을 취소한 소비자들에게 환불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