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다시 돌아온 브랜드의 아이콘”...마세라티 ‘올 뉴 그란투리스모’

Maserati
2023-11-28 09:22:16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도쿄/일본=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마세라티는 지난 22일 도쿄 츠키지 혼간지에서 스포티한 고성능 엔진과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승차감, 럭셔리한 디자인까지 한 번에 아우르는 브랜드의 아이코닉 GT카 ‘올 뉴 그란투리스모(All-New GranTurismo)’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유려한 차체 형상을 바탕으로 럭셔리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네튜노 엔진을 바탕으로 두 가지 내연기관 트림을 갖추는 한편 순수 전기차 버전인 폴고레 라인업까지 마련했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그란투리스모의 외관 디자인은 마세라티 트라이던트 로고에서 비롯된 브랜드의 상징성이 반영돼 한 눈에 봐도 마세라티 소속 차량임을 알 수 있다. 또 플래그십 슈퍼카 MC20에서 시작된 차세대 마세라티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그란투리스모만의 유려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신규 디자인의 조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특히, 전방 엔진을 차체 중앙에 가깝게 배치해 프론트 엔진-리어 휠 드라이브(FR) 섀시의 특성을 극대화 시켰으며, 차체 곳곳에 마세라티의 상징을 심어 세부 디테일에서도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실내는 2+2 배치로 마세라티의 특징인 럭셔리와 레이싱을 테마로 완성됐다. 깔끔하고 모던하면서도 감성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목표로 했으며, 최신 모델다운 디지털 디스플레이 배치가 눈길을 끈다. 운전석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12.3인치 패널이 적용 됐으며, 중앙 하단에는 추가 제어 기능이 마련된 8.8인치 컴포트 패널이 적용됐다. 추가로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디지털 시계가 배치돼 총 4개의 화면이 마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파워트레인은 3가지가 마련됐다. 먼저 내연기관 모델에는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인 네튜노 엔진이 탑재된다. 기본형 트림인 모데나의 경우 최고출력 490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고성능 버전인 트로페오는 동일한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6.3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ZF의 8단 자동이 적용 됐으며, AWD 굴림방식을 채택했다. 두 모델의 최고속도는 모데나 302km/h, 트로페오 320km/h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순수 전기차 사양인 폴고레는 포뮬러 E에서 파생된 800V 시스템을 사용한다. 300kW 사양 전기모터 3개를 탑재했으며, 시스템 합산출력 761마력, 최대토크 137.7kg・m의 놀라운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92.5kWh 사양이지만 가용 용량은 83kWh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7초, 최고속도는 320km/h에 달한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편의사양으로는 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MIA)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마련됐다. 안드로이드 오토 기반의 운영 체제로 우수한 반응성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최대 5개의 사용자 프로필을 저장해 사용자 정의 가능성을 확장해준다. 또한 사운드 시스템은 이탈리아 사운드 전문 업체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가 설계 및 제작해 최대 19개의 스피커로 1195W 출력을 제공한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이처럼 아름다운 실루엣과 고성능, 럭셔리로 무장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의 국내 출시는 늦어도 내년 3분기 이내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대표하는 아이코닉 GT카” 마세라티, ‘올 뉴 그란투리스모’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