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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펜더 빼닮은 중국 디팔, 유럽 시장 진출 계획..‘주목’

Changan
2024-01-15 09:35:05
창안 디팔 G318
창안, 디팔 G318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창안(Changan)’이 최근 하위 브랜드인 ‘디팔(Deepal)’을 통해 유럽에 진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디팔은 ‘랜드로버 디펜더(Land Rover Defender)’와 비슷한 실루엣을 가진 새로운 4x4 모델인 G318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체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SUV는 차체 길이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보다 약간 긴 약 500cm일 것으로 확인됐다.

디팔의 G318에는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앞쪽과 뒤쪽에 하나씩 두 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다. 전기 모터는 258마력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동일한 사양에 19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중국 CLTC 등급 기준 약 515km 주행이 가능하다. 또, 28.4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에는 약 1200km 주행이 가능하다.

창안 디팔 G318
창안, 디팔 G318

창안은 유럽 시장 외에도 2024년까지 연간 45만 대의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할 의사를 밝혔다. 이는 작년 창안의 전체 매출 250만달러(약 32억 8750만원)의 17%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창안은 태국에 1억 9700만 파운드(약 3301억 1290만원)를 투자해 신규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2025년 10만 대를 시작으로 20만 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좌/우측 핸들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