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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해의 차] ‘왕중왕’ 등극한 현대차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어떤 차?

Hyundai
2024-01-26 07:08:30
현대차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이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에서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로 뽑혔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차’뿐 아니라 ‘올해의 전기차(EV) 크로스오버’, 그리고 ‘올해의 퍼포먼스’에도 잇따라 선정되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왕중의 왕’으로 얘기다.

작년 7월 영국 최대의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전 세계 처음으로 공개된 아이오닉 5 N은 현대자동차의 핵심적인 전동화 전략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아이오닉 5 N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아이오닉 5 N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에 속한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의 최고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이 적용돼,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춰 펀-투 드라이빙의 맛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 N은 N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기반 노하우에 RN22e, N Vision 74 등 전동화된 롤링랩(Rolling Lab)을 통해 얻은 기술을 더해 N 브랜드가 추구하는 3대 핵심 요소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전륜 스트럿 링’, ‘서브프레임 스테이’ 등이 적용돼 전반적인 차체 강성을 강화됐으며, 후륜 휠하우스 안쪽의 차체를 보강해 기존 아이오닉 5 대비 비틀림 강성을 11% 증대시킨 점도 눈에 띈다.

이 같은 모터스포츠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기술이 적용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의 테스트 드라이빙에서도 날카로운 코너링 성능은 짜릿하면서도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를 사용하면, 출력은 650마력을 발휘하면서 불과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 서킷 직선 주행로에서의 탄력적인 주행감 등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올해의 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올해의 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

한편,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고성능 브랜드 N은 현대차 기술력의 중심으로 현대차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N 브랜드의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