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는 현재 기술로 아직 실현되기 어렵다. 미국 자동차 협회 AAA(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제로 자율 주행 자동차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수치가 최근 몇 년 동안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하락하며 증가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6%가 자율 주행 자동차가 두렵다고 답했다. 이는 2022년의 55%에서 증가한 수치이지만 작년의 68%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자율 주행 자동차를 신뢰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9%로 꾸준히 유지된 반면, 25%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두 수치는 2022년에 비해 각각 15%와 30%에서 감소한 수치다.
응답자들은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해선 다소 거리낌이 있더라도, 운전석의 일부 기술의 업그레이드는 반대하지 않았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동 제동, 후진 자동 제동, 차선 유지 보조 등 일부 기술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42%만이 능동형 주행 보조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고, 49%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포티투닷 (자율주행차)
그러나 AAA의 또 다른 연구에 다르면, 이러한 운전자 보조 장치도 항상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AAA는 최근 자동 후방 제동 시스템의 효과를 조사했는데, 40번의 시험 주행 중 단 한 번만 충돌 사고가 없었다. 차량의 절반은 차량 뒤에 서 있는 정지된 보행자를 피해 정지하지 못했다.
한편, 자율 주행 자동차가 상용화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너럴 모터스의 크루즈 사업부는 지난 몇 달 동안 상당한 안전 문제에 직면했으며, 구글의 웨이모는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웨이모는 현재 로스엔젤레스로 로봇 택시 서비스를 확장했지만, 이 기술이 시중에 판매되는 자동차에 적용되기까지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