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테슬라가 유럽에서 자율주행차 기능 적용을 위한 다음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련 규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테슬라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는 23일 “유엔 유럽 경제 위원회(UNECE)의 새로운 규정이 발표됐다”며 “덕분에 테슬라는 유럽 대륙에서 완전 자율주행 베타 버전의 문을 열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유엔 유럽 경제 위원회는 운전자 제어 지원 시스템(DCAS) 규제 관련 안건을 추가로 상정했다. 이 안건이 채택될 경우 레벨 2 자율주행차의 도로 시험 운행이 가능해진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능은 이 규정이 기술한 고급 운전자 지원 기술을 대부분 충족한다. 즉, DCAS 규정 채택 시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은 유럽 출시가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유엔 유럽 경제 위원회 관계자는 “중요한 이정표를 통해 테슬라는 유럽 전역 확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유럽에 모빌리티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