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가 노사갈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외신 월드소셜리스트는 27일 “2만5000여명의 보쉬 직원들이 정리해고에 반대해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보쉬는 최근 향후 몇 년 동안 꾸준히 일자리를 감소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모빌리티 사업부에서 일자리 감소 폭이 커질 전망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보쉬 직원들은 회사의 미래와 일자리 감축 계획에 대해 우려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보쉬는 이미 이 분야에서 4000개의 일자리를 축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시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장과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보쉬의 동료들과 결속하여 시위에 동참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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