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적 장애인이 직접 운전을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강원도 원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행사는 장애인사회복지시설인 마가렛보호작업장 소속 중증 지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체험활동 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원주운전면허시험장 산하 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 근무 중인 작업치료사가 동승했다.
행사는 기본적인 운전 교육 후, 실제 차량에 탑승해 장내 기능시험장을 주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실제 운전을 해보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운전을 직접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원주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이번 운전체험 행사를 통해 장애인분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통한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지원뿐 아니라 장애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이달 19일과 26일에도 각각 서울 서부·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장애인의 날 맞이 운전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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