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더 뉴 EV6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됐습니다. 덕분에 날렵한 이미지를 풍기면서도,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합니다.”
13일 기아 비트 360에서 열린 전기차 EV6 신차 발표회에서 만난 이효성 기아 책임 연구원은 데일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요약했다.
그는 “신형 EV6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이 채용됐다. 덕분에 스포티함과 에너지틱함을 극대화했다”며 “이러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모던함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융합한 웅장한 존재감을 갖출 수 있도록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참고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기아의 디자인 총괄 카림 하비브가 영입되며 새롭게 등장한 디자인 언어로, EV6에서부터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 디자이너는 “더 뉴 EV6의 가장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새로운 바뀐 헤드라이트다. ‘오퍼짓 유타이티드’와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데이라이트 그래픽’이 조화를 이뤄 색다른 느낌을 연출한다”며 “유니크한 형상의 버티컬 램프와 더불어, 상단부의 바디컬러가 적용된 프런트 범퍼가 융합된 모습은 고급스럽고 진보적인 이미지까지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수직 형상을 띄고 있는 캐릭터 라인은 균형감을 이뤄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헤드램프 사이의 형상과 전면부 하단부가 날개의 형상을 가진 점이 주목 포인트다. 차체의 끝부분이 퍼져있다가 중심으로 갈수록 모여지는 형태를 연출해 안정감을 더한다.
또 그는 “사이드실 라인과 리어콤비네이션과 이어지도록 디자인을 설계했다”며 “덕분에 차량이 멈춰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주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었다”며 신형 EV6의 차별점을 소개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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