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타깃으로 삼았던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장이 노조 가입 반대를 결정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앨라배마 공장 자동차 조립 라인과 배터리 생산 라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19일 투표에서 노조 가입에 반대했다.
5100명의 노동자 중 절반이 넘는 56%가 노조 가입에 반대표를 던졌다. 결과적으로 2642대 2045로 아슬아슬하게 UAW 가입이 불발됐다.
UAW는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를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총 25% 임금 인상 합의를 얻어냈다.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추가 가입을 유도했다.
이에 대해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주 주지사는 “이번 투표 결과는 벤츠 근로자들이 명확히 UAW에 대해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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