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자동차 소비자들이 전기차보다 내연기관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전문 매체 그린카콩그레스는 8일 “컨설팅업체 KPMG는 미국 소비자 1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은 내연기관차를 선호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여전히 전기차보다 내연기관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전기차의 지나치게 긴 충전 시간 때문이다.
응답자의 60%는 전기차 충전 시간이 20분 이내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충전 시간은 평균 30분~1시간에 달한다.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전기차를 구입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금액도 줄어들고 있다.
사티안 머천드 트랜스유니온 부사장은 “초기 소비자들이 추가 금액을 얹어주면서까지 전기차를 구입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일반 소비자가 전기차 시장에 진입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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