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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태국서 생산 중단한다...그 배경은?

Suzuki
2024-06-12 09:57:25
스즈키 짐니
스즈키. 짐니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일본 완성차 제조사 스즈키가 동남아시아에서 생산 중단을 전격 결정했다. 중국 전기차가 원인으로 보인다.

방콕포스트는 12일 “스즈키가 태국에서 가동 중인 완성차 공장을 폐쇄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스즈키는 이번 결정으로 태국 내연기관 공장 문을 닫는 대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집중하게 된다.

인도에서 공개 한 EV 전기 자동차 컨셉 모델 aposConcept FUTUROeapos
인도에서 공개 한 EV (전기 자동차) 컨셉 모델 'Concept FUTURO-e'

방콕 인근 라용 지방에 스즈키가 설립했던 완성차 공장은 이로써 12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중국산 전기차가 태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자 스즈키가 내연기관 공장 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즈키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이 심화되고 전기화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생산 현장 최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태국 공장 가동을 멈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