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4120만원대 2025년형 리프 출시..美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닛산은 12일 2025년형 리프(Leaf)를 출시했다. 신형 리프는 모델연도(MY)를 캐리오버하며, 작년에 출시된 모델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또한 차량은 작년 모델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형 리프는 차량의 판매 가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보급형 S 트림은 2만 9280달러(한화 약 4020만원)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쉐보레는 지난 2023년 말 약간 저렴한 모델이었던 볼트(Bolt) EV를 단종했다. 따라서 현재 미국 시장에서 리프는 3만달러(한화 약 4120만원)미만으로 구매 가능한 유일한 전기 자동차이다.

신형 리프 S는 40.0 kWh 배터리가 탑재돼 최장 약 240km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리프 S의 전기모터는 기존과 동일한 147마력 파워를 생성한다. 더 큰 60.0 kWh 배터리가 탑재된 리프 SV 플러스는 최장 약 341km 주행이 가능하며, 214마력 파워를 생성한다. 리프 SV 플러스의 판매 가격은 3만 7330달러(한화 약 5120만원)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닛산의 세이프티 쉴드 360(Safety Shield 360)은 전체 라인업에 모두 표준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SV 플러스에는 프로파일럿 플러스(ProPilot Plus)와 모니터를 통해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닛산의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Intelligent Around View Monitor)가 추가로 제공된다.

2025년형 리프의 외관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닛산은 지난 2023년에 업데이트된 2세대 리프를 공개하며, 새로운 그릴, 전면 범퍼 및 헤드라이트를 제공했다.

신형 리프의 실내에는 닛산의 8.0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표준으로 제공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포함됐다. SV 플러스 모델에는 17인치 휠, LED 헤드라이트, 안개등, 가죽으로 마감된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내장 프론트 시트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