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JLR이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를 위한 고성능 차량용 오디오 기술을 개발해 공급하기 위해 메리디안(Meridian)과의 장기적인 엔지니어링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엔지니어링 협력 강화에 따라 메리디안의 전문가들은 JLR의 신차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협업력을 통해 제작된 사운드 시스템 중 가장 플래그십 모델은 레인지로버에 탑재한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Meridian Signature Sound System)이다. 이 시스템은 4개의 메인 헤드레스트에 각각 2개씩 탑재한 20W 스피커를 포함해 총 35개의 스피커를 갖춰 1600W의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JLR과 메리디안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또 다른 혁신은 레인지로버의 테일게이트 이벤트 스위트(Range Rover Tailgate Event Suite)이다. 4개의 후방 스피커를 최적의 위치에 추가한 이 시스템은, 고객이 야외에서 레인지로버의 테일게이트를 열고 다양한 활동을 할 때에도 완벽한 사운드를 지원한다.
JLR 차량용 오디오 기술을 담당하는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 칼럼 허버드(Callum Hubbard)는 “JLR과 메리디안의 파트너십은 JLR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변함없이 유지하면서도 환상적인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며 “우리는 JLR 고객들의 차량용 오디오 경험이 앞으로도 계속 매력적이고 즐거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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