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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 vs. BMW M2...과연 성능 평가 결과는?

Hyundai
2024-08-04 11:25:30
현대차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BMW의 고성능 내연기관 M2와의 성능 비교평가서 크게 앞서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최근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BMW M2 2개 모델을 대상으로 ▲차체(Body) ▲주행 편의(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역동적 주행 성능(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비교평가를 실시했다.

아이오닉 5 N은 5개 평가 항목 중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친환경·경제성 4개 항목에서 앞서며 총점 2783점을 기록했다. 반면 M2는 2694점에 머물러 89점의 차이가 났다

▲역동적 주행 성능 부분에서는 아이오닉 5 N의 전기차 특성 상 M2 대비 약 500kg 무거운 공차중량으로 인해 다소 열세를 보였지만,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5 N이 2.2톤에 달하는 공차중량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 N은 매우 사실적인 주행음과 함께 정지상태에서 200km/h까지 단 11.3초만에 도달하는 동력성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는 M2 대비 무려 1.2초나 더 빠른 기록이다.

또 일상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가능케하는 서스펜션 세팅과 함께 넉넉한 공간성과 전기차 특유의 경제적인 유지 관리 비용을 내세워 아이오닉 5 N의 손을 들어줬다.

BMW의 준중형 2시리즈 기반의 고성능 모델인 M2는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고출력을 갖추고도 1.7톤에 불구한 가벼운 무게와 짧은 휠베이스 등이 적용돼 민첩함을 발휘하는 고성능차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현대차,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5 N이 이와 같은 M2를 상대로 고성능차 비교평가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유럽 고성능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그 의미가 적잖다.

아이오닉 5 N은 N브랜드가 내놓은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의 최고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이 적용돼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아이오닉 5 N은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World Performance Car)’ 수상을 비롯해 ▲2023 <톱기어(Top Gear)> 선정 ‘올해의 차’ ▲2024 <톱기어(Top Gear)> 일렉트릭 어워즈 ‘최고의 전기 핫해치’ ▲<아우토 자이퉁>, <카 매거진> 공동 주관 고성능 전기차 비교 평가 1위 등 수상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