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신형 싼타페·제네시스 쿠페 6만대 리콜 실시..그 배경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인 싼타페와 후륜 구동 스포츠카인 제네시스 쿠페를 리콜한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자동차의 2024년식 싼타페의 내연기관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내부 배선 문제로 에어백이 의도치 않게 작동하거나 충돌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이를 시청하기 위해 리콜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24년식 싼타페의 내연기관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총 4만 9719대다.

아울러 2016년에 단종된 제네시스 쿠페는 ‘점화 스위치’ 의 결함으로 리콜이 단행된다.

점화 스위치 내부의 ‘리턴 스프링’이 파손될 경우, 운전자의 의도와는 달리 차량이 주행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로 클러치 또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 변속단을 체결 후 시동을 걸면, 전·후진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상 차량은 2010~2013년도에 출시된 제네시스 쿠페로 총 1만 2612대다.

현대차는 9월부터 두 차량에 대한 리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진행되는 2건의 리콜에 관한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