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하이브리드차 나온다면...소비자 84%, “사겠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면, 소비자 84% 구매하겠다는 조사가 나왔다.

최근 전기차의 화재 발생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져 판매가 급격히 줄고 있는 가운데, 케이카가 20~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출시 희망 차량에 대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제네시스 GV80은 전체 응답자의 36.6%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네시스 G80(31.0%), 제네시스 GV70(29.8%), 현대차 팰리세이드(24.2%), 기아 셀토스(21.4%), 기아 K3(14.8%)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볼보 XC40이 3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6.0%), 미니 쿠퍼(20.2%), BMW X6(17.2%), BMW 3시리즈(16.0%), 벤츠 C클래스(15.8%) 순이었다.

케이카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3.6%가 ‘향후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고 싶은 이유로 응답자의 71.3%가 ‘낮은 유지 보수 비용’을 꼽으며 경제성이 최대 장점이라고 답했다. 반면,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40.2%가 ‘내연기관 차량 대비 높은 구매 가격’을 가장 많이 꼽는 등 높은 구매가격 장벽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또 이번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6개월 미만’을 기다릴 수 있다고 답했고, 59.8%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외형으로 ‘SUV/RV’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