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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00대 돌파

Hyundai
2024-10-07 09:39:16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00 대 달성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00 대 달성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와 전기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일렉시티 FCEV의 누적 판매량이 2024년 9월 마감 기준으로 총 1032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일렉시티 FCEV는 지난 2019년 출사표를 던진 수소전기 버스다. 최고출력 180kW의 연료전지 시스템과 875ℓ 수소 탱크 용량, 78.4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해 교통 지체 구간이 많은 노선이나 장거리 운행 노선, 언덕 구간 등의 전기 소모율이 높은 운행 노선에 적합하다.

아울러 ZF 신규 센트럴 모터를 적용해 운영 효율이 뛰어나고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버스 1대를 1년 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72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또한 현대차는 올해 2월 국내 최대 육상 운송회사인 KD운송그룹과 오는 2027년까지 총 1000대의 수도권 공항·광역·시내에 투입되는 차량을 수소버스로 전환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 지원과 더불어 현대차에서도 수소버스 1 대당 4천만원 상당의 무상 수리 부품을 지급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수소버스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