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부가티의 오픈탑 하이퍼카 ‘미스트랄’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오픈카 기록을 세웠다.
우선 미스트랄의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배기량 8000cc 16기통 쿼드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미션, 4륜 구동 시스템이 합을 맞춘다. 덕분에 최고 출력은 1578마력, 최대 토크는 163.1kg.m를 발휘한다.
미스트랄은 12.3km 길이의 고속 주행 전용 트랙에서 최고 속도 454km를 달성해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1201마력을 발휘하던 베이론의 오픈카 버전 ‘그랜드 소프츠 비테세’의 최고속 409km 대비 45km가량 더 높은 수치다.
미스트랄은 부가티에게 있어 중요한 차량으로 꼽힌다. W16기통을 장착한 마지막 차량이 될 뿐더러, 시론의 전성기를 마감하는 의미 있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해당 차량은 오직 99대만 생산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약 500만달러(약 70억)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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