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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CES서 차량 측면 유리창에 시각 콘텐츠 띄우는 설루션 공개..‘눈길’

Continental
2025-01-08 16:23:53
측면 유리창 활용한 콘텐츠 시각화 솔루션 공개
측면 유리창 활용한 콘텐츠 시각화 솔루션 공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콘티넨탈이 자동차의 옆 유리에 다양한 콘텐츠를 띄울 수 있는 설루션을 공개했다.

콘티넨탈이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윈도우 프로젝션(Window Projection)’ 설루션을 최초로 선보였다.

해당 설루션은 고성능 미니 프로젝터와 전기적으로 완전히 어두워지는 측면 창, 그리고 지능형 소프트웨어가 어우러져 구현됐다.

우선 스마트 프로젝션 스크린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유리창이 완전히 어두워져 최적의 디스플레이 환경이 조성된다. 차량의 루프 라이닝(roof lining) 내부에 통합된 공간 절약형 프로젝션 유닛은 0.5리터 이하의 설치 공간만 차지하며,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측면 창에 직접 투사해 선명한 해상도를 제공한다.

화면에는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측면 유리에 표시하도록 제안할 수 있다. 예시로, 차량의 충전 상태와 경로 정보를 표시해 탑승 전에 경로상의 충전소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 UX 사업본부 총괄인 파벨 프로우자(Pavel Prouza)는 “해당 설루션은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며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아 루프 라이닝에 쉽게 통합될 수 있으며, 콘티넨탈의 엔지니어들은 더욱 간소화된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