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전기차 시대를 맞아 나노브릭이 실리콘 음극재 및 인터넷 인프라 사업에 도전장을 던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브릭은 최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오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규 경영진 및 사업목적 추가 상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경영 인수 측의 요구에 따라 이사 7인과 상근 감사 1인을 새롭게 선임하고, 사업목적에 ‘이차전지의 실리콘 음극재와 인터넷 인프라사업’을 추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의 구성과 소집, 결의방법 등 정관의 일부 변경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노브릭은 신소재를 나노(10-9m) 수준으로 개발, 양산 할 수 있는 기술인 ‘Active Nano-Platform’을 기반으로 자기색가변 보안 가능한 소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산을 통해 ‘보안사업(정품인증/위조방지/보안인쇄)’에 진입했다. 작년 무역의 날엔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나노브릭은 올해부터는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될 수 있는 ‘기능성 나노 신소재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나노브릭를 인수한 관계자는 “나노브릭은 나노입자 양산부터 표면처리, 캡슐화 기술 등이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사업의 공정 핵심 기술인 3성분 복합융합체 소재 생산기술과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노브릭에서 향후 집중할 신사업인 실리콘 음극재는 이차전지의 배터리의 수명, 충전시간, 주행거리에 혁신적인 전환점을 핵심기술로 알려졌다. 주총 이후 나노브릭 평택 공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을 통해 조기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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