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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톤급 굴절형 전기트럭 새안 ET-30..200kW 고속충전 지원, 편의성 ‘업’

Saean
2025-01-17 15:40:30
새안 30톤급 굴절식 전기 덤프트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성능시험센터
새안, 30톤급 굴절식 전기 덤프트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성능시험센터)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새안이 개발한 30톤급 전기트럭에 200kW급 고속충전이 지원된다.

새안그룹의 정해만 개발책임자(상무)는 17일 데일리카 기자와의 통화에서 “올해 양산되는 30톤급 굴절형 전기트럭 ET-30에는 DC 200kW 고속충전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또 영하 35도에서 영상 55도의 온도에서도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기술력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ET-30 전기트럭은 CCS1 커넥터와 OCPP1.6 프로토콜을 지원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다”며 “신용카드와 RFID 카드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춰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ET-30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8354mm, 전폭 2600mm, 전고 3328mm에 달한다. 410kW 용량의 전기모터가 적용돼 출력은 557마력, 최대토크는 2500N.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48km.

새안 30톤급 굴절식 전기 덤프트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성능시험센터
새안, 30톤급 굴절식 전기 덤프트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성능시험센터)

ET-30 굴절식 전기트럭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일상적인 건설 작업현장에서 트럭의 일평균 주행거리는 20km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5일간 작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20~90%까지 완속의 경우 12시간이 걸린다.

ET-30의 적재 중량은 2만7000톤, 작업 경사 각도는 35도다. ET-30은 굴절형 전기트럭으로 회전 반경은 6.7m여서 터널이나 건설 등 작업장, 좁은 공간에서도 회전이 용이하다는 건 강점이다.

굴절식 전기트럭으로 캐빈에는 2개, 데크엔 4개 대형 타이어가 적용된다. 캐빈과 테크는 히치(관절)를 통해 연결된다. 전기트럭인 만큼 터널 등에서 배기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으면서도 정숙하다는 점은 차별적 포인트다.

한편, 새안 전기트럭 ET-30은 올해부터 일본의 T사에 20대를 수출된다. 새안은 일본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판매를 확대한다는방침이다.

새안 30톤급 굴절식 전기 덤프트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성능시험센터
새안, 30톤급 굴절식 전기 덤프트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성능시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