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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럭셔리 로드스터 AMG SL43 출시..가격은 1억 5560만원

Mercedes-Benz
2025-02-21 11:20:06
메르세데스AMG SL43
메르세데스-AMG SL43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로드스터 ‘메르세데스-AMG SL’의 신규 트림인 ‘메르세데스-AMG SL43’을 공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L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럭셔리 로드스터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모델로, 1952년 전설이 된 레이싱 카 300SL의 첫 출시 이후 세대를 거듭하며 현재의 7세대에 이르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3년 메르세데스-AMG SL63 4MATIC+ 모델을 먼저 출시했고, 이번에 SL43 모델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파워트레인은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One Man, One Engine)’ 철학이 적용된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M139)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미션이 탑재된다. 아울러 2세대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belt-driven starter-generator, RSG)도 장착돼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는 51.kg.m를 발휘한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메르세데스AMG SL43
메르세데스-AMG SL43

SL43은 AMG의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일상 주행에서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스포츠 서스펜션을 탑재해, 고속 주행 시 빠르고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과 높은 반응성을 제공하며, 2+2 시트와 소프트 톱을 적용했다. 소프트 톱은 시속 60km 내에서 열고 닫을 수 있으며 개폐는 15초가 소요된다. 헤드레스트 하단부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스카프’도 탑재돼, 추운 날씨에도 오픈 톱 주행을 즐길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SL63과 내·외관상 디자인과 옵션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기본 옵션을 살펴보면, 차선 변경 및 차선 이탈 방지,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을 포함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충돌 회피 메뉴버링 서포트와 같은 안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최대 2.5도의 후륜 조향각을 제공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키레스-고(KEYLESS-GO), 디지털 라이트,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 톨 정산 시스템,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기본 제공해 더욱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SL 43’에서도 17대 한정 모델인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Great White Edition)’을 같이 선보인다.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은 샤크 노즈’라 불리는 AMG의 전면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의 역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한 모델로, 화이트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와 레드 소프트 톱 및 안전벨트 등에 붉은색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했다.

메르세데스AMG SL43
메르세데스-AMG SL43

메르세데스-AMG SL 43의 가격은 1억 5560만원이며,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은 1억 68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