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24일(한국시간)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고체 배터리 실증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물질을 사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는 달리, 고체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가 폭발할 위험도 없으며, 무게도 가벼워 전력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어낼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번 배터리 개발은 메르세데스 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스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EQS는 1회 충전 주행거리 621마일(약 1000km)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동일 모델 대비 25%의 높은 효율을 자랑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기출 최고 책임자 마르쿠스 셰퍼는 “자동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은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현신을 강조한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최첨단 배터리 기술의 시리즈 통합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을 것이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 실증 차량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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