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 로시!”..BMW, M4 CS VR46 출시..특징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BMW가 모터사이클 챔피언 ‘발렌티노 로시(Valentino Rossi)’의 생일을 기념해 M4 CS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26일(한국시간) BMW는 GT 월드 챌린지 유럽과 WEC LMGT3에서 활동하며, BMW 워크스 드라이버인 발렌티노 로시의 생일을 기념해 M4 CS VR46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발렌티노 로시는 모토GP를 비롯해, 총 9개의 세계 챔피언십과 115회의 그랑프리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덕분에 그는 모터사이클 레이서 중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VR46 에디션은 BMW의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된다. 로시가 전반적인 생산과정에서 직접 참여했으며, 그의 상징인 ’46‘ 넘버링이 차량 곳곳에서 새겨져있다.

우선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3000cc 6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합을 맞춘다. 덕분에 최고 출력은 550마력에 달하며, 구동 방식은 4륜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4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200km/h까지 도달하는데 11.1초가 소요된다.

외관의 경우 스포츠(Sport)와 스타일(Style) 버전 총 2가지로 마련됐다. 스포츠 버전은 ’매트 프로즌 탄자나이트 블루 메탈릭‘ 컬러가 적용되며, 스타일은 ’매트 프로즌 탄자나이트 블루 메탈릭 컬러‘가 칠해진다.

이 밖에도 특화된 하체 세팅과 기계식 M 서보트로닉 스티어링과 전자 제어가 가능한 댐퍼가 적용된 만큼, 양산 모델들과 차별화된 드라이빙 감각을 선사한다.

실내는 나이트 블루 색상이 적용됐으며, M 카본 버킷 시트와 알칸타라 소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해당 차량을 구매할 경우, 로시와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식사권과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BMW M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참여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VR46 에디션은 단 46대만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15만 5000달러(약 2억 2203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