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렉서스가 오는 4월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렉서스는 토르토나(Tortona) 지구의 슈퍼 스튜디오 피우(데이라이트 홀)에서 A-Un 설치물과 ‘Discover Together‘ 전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렉서스는 럭셔리 자동차의 기존 개념을 넘어서는 도전을 지속해왔으며,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존중하는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2024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 ‘LF-ZC’에서 영감을 받은 ‘Time’ 설치물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술이 자동차를 통해 개인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철학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렉서스의 차세대 조종석 인터페이스인 ‘블랙 버터플라이’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설치물 A-Un과, 3개 팀의 크리에이터가 해석한 인터랙티브 작품이 소개된다.
A-Un 설치물은 렉서스와 도쿄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SIX’ 디자인 스튜디오 ’STUDEO‘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일본 전통 개념인 ‘환상의 호흡(阿吽の呼吸, Aun no Kokyu)’에서 영감을 받아 자동차와 인간 간의 직관적 소통 방식을 표현했다. 덕분에 관람객들은 인간과 자동차가 서로의 감각과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느끼며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대형 몰입형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바스큐르 Inc.(Bascule Inc.), 노스이스턴 대학교(Northeastern University), 렉서스 인하우스 디자이너 팀 등 3개 팀이 참여하여 블랙 버터플라이와 인간 간의 화학작용을 탐구하며, 이를 통해 어떤 시간과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렉서스는 지난 10년간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Lexus Design Award)’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더 나은 사회와 미래를 창조하려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해왔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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