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검찰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범 회장 등 3명에 대한 결심 공판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검찰은 조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또 추징금 7896만을 환수해줄 것도 재판부에 요구했다. 조 회장과 함께 기소된 한국타이어 상무 정 씨와 부장 박 씨에게는 각 징역 2년을, 한국타이어 법인에는 벌금 2억원을 구형했다.
조 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모든 게 제 불찰이고, 깊이 반성한다”며 “기업 경영의 프로세스 바로잡고 가장 투명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조 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5월 29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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