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삼성SDI 최주선 사장, “46파이 배터리 양산 임박..현대차와 협력 지속”

Samsung SDI
2025-03-06 09:29:04
삼성 SDI 최주선 사장인터배터리 기자단 제공
삼성 SDI 최주선 사장(인터배터리 기자단 제공)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삼성SDI 최주선 사장이 “46파이 배터리의 개발이 완료됐으며, 양산 돌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 사장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5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한 뒤 “현재 고객사 확보를 마쳤으며, 샘플 제출도 마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차와의 협업에 관한 견해도 밝혔다.

최 사장은 “전기차 관련해서 현대자동차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로봇 영역까지 확대했다”며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분야에서 굉장히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분기 흑자 전환 시점과 캐즘 극복 예상 시기에 관해서는 “캐즘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SDI는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 희망을 품고, 하반기에도 분발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 기조에 대한 의견도 알렸다.

최 사장은 “현재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할 방침다”며 “최근 DOE(미국에너지부)에서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한 만큼, 단기적인 이슈는 제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자사의 발전을 위해, 자금 확충 등의 다양한 옵션을 건설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U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지난해 대비 수요가 악화됐다”며 말을 아꼈다.

북미 단독 공장 건설 관해서도 “지난해 대비, 올해는 수요가 많이 악화한 만큼 치열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조금만 더 있으면, 결과가 나와 구체화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