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KG 모빌리티는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의 다용도성, SUV의 편안함을 갖춰 레저 활동 뿐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무쏘 EV는 KG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튼튼한 ‘Handy & Tough’ 디자인을 구현해 탄생됐다고 KG 측은 설명했다.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연결된 견고한 실루엣에 전기차의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전기 픽업만의 세련되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곳곳에 실용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나에게 꼭 맞는 튼튼한 연장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실내는 슬림&와이드(Slim&Wide) 콘셉트를 바탕으로 슬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KG모빌리티, 무쏘 EV
‘무쏘 EV’는 중국 BYD가 공급하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 픽업 특유의 구조에도 일상생활에 충분한 1회 충전으로 4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을 사용해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더욱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했다. 주차 중에도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가까운 소방서로 자동 연결된다. 국내 최초로 충전 단계에서 온도·전압·전류 등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도 도입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KG모빌리티, 무쏘 EV
급속 충전(200kWh) 시 24분 만에 충전(80%)이 가능하며,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캠핑과 야외 작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
‘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KG모빌리티, 무쏘 EV
안전 사양으로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지능형 차량 속도 제어(ISA) △자동 차선 변경 기능 △전방 추돌 경고 △긴급 제동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경고 △후진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안전 거리 경고 △스마트 하이빔 △앞차 출발 알림 경고 △부주의 운전 경고 등의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위험 상황에 능동적으로 제어하고 사고를 예방한다.
KG 무쏘 EV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MX 4800만원 △블랙 엣지 5050만원이다. KG 측은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을 감안할 때 실제 가격은 3300만원대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 무쏘 EV (곽재선 회장)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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