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닛산 2025년형 ‘Z’ 공개, 가격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17일(한국시간) 닛산이 후륜구동 2인승 스포츠카인 Z(내수명 페어레이디)의 2025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배기량 3000cc 6기통 트윈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혹은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베이스 모델은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는 474Nm다. 니스모(NISMO)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420마력, 최대 토크는 520Nm다.

옵션을 살펴보면, 기본 모델 기준 디지털 클러스터와 폰 프로젝션 기능이 탑재된 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 버튼식 시동 등이 적용된다.

이어 퍼포먼스 모델은 보스 사운드 시스템과 9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기계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SD), 19인치 RAYS의 초경량 휠이 탑재된다. 또 닛산 퍼포먼스 브레이크, 열선 사이드 미러, 알루미늄 스포츠 페달, 열선이 적용된 가죽 전동 시트가 추가된다.

니스모 모델은 퍼포먼스 모델의 옵션을 포함해 전용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바디킷, 레카로 시트가 적용된다.

외장 색상의 경우, 2025년형 한정 베이사이드 블루와 투톤 외장 색상인 펄 화이트 트리코트와 솔리드 레드에 슈퍼 블랙 지붕을 조합한 옵션을 제공한다. 이어 기존 색상인 블랙 다이아몬드 펄, 건 메탈릭, 로즈우드 메탈릭, 브릴리언트 실버와 스텔스 그레이도 선택할 수 있다.

닛산 Z의 현지 출시 가격은 4만 2970달러(6212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