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A6 아반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공개..가격은 9065만원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아우디가 신형 A6 아반트를 공개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도 적용됐으며, 에어서스펜션을 비롯한 고급 옵션도 대거 적용됐다.

아우디에 따르면, 이날 7일(한국시간) E세그먼트 A6(코드명 C9)의 왜건 모델인 ‘A6 아반트’를 공개했다.

우선 파워트레인은 V6 3.0L TFSI 엔진과 V4 2.0L TFSI 엔진, V4 2.0L TDI 등 3가지 라인업이 마련됐으며, 7단 S-Tronic(DCT)와 VTG 터빈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단, 48볼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1.7kWh LFP 배터리와 PTG, 벨트 교환기 스타터(BAS)로 구성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의 경우 2.0L TFSI를 제외한 두 라인업에만 적용된다.

최고 출력의 경우 204마력 2.0L TDI 204마력, 3.0L TFSI 367마력, 2.0L TFSI는 204마력 2.0L TFSI다.

특히, 차체의 형태를 개선하고 에어로 셔터를 적용해 항력 계수는 0.25Cd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아반트 모델 중 최고 수치다.

옵션도 뛰어나다.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과 4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어 11.9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곡선의 형태로 이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0.9인치의 보조석 모니터도 적용된다. ChatGPT도 탑재된 만큼 뛰어난 활용성을 자랑할 전망이다.

이어,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오디오와 4존 자동 온도조절 기능이 적용됐다.

아우디 CEO 게르노트 뎅너는 “새로운 아우디 A6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공기 역학을 결합하고 있다”며 “이 모델은 고성능 구동 시스템과 최첨단 서스펜션 기술이 결합해 일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A6의 현지 출시 가격은 5만 8000유로(약 9065만)부터 시작되며, 현지 인도는 5월 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