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미국에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불만이 커짐에 따라, 테슬라 관련 시설에 대한 방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외신 CNBC에 따르면,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외곽의 리틀턴 경찰국은 지난 3일 오전 1시 10분께 대형 쇼핑센터에 있는 테슬라 충전소(슈퍼차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으나, 충전기 7기가 전소되는 피해를 보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후 현장 조사를 통해 이번 화재가 의도적인 방화로 인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또한, 오리건주에서는 테슬라 딜러십이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테네시주에서는 한 남성이 멤피스에 있는 테슬라의 데이터 센터를 방화하겠다고 위협해 기소됐다.
이어 콜로라도주에서는 42세 여성이 테슬라 전시장에 그래피티를 그린 혐의로 체포됐다. 이 용의자는 폭발물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머스크가 DOGE(정부효율부)를 맡음에 따라 연방 정부와 공공기관의 조직을 축소하고 직원을 감원하는 것 등에 불만을 품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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