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삼천리자전거(대표 신동호)가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장거리 라이딩에 최적화된 접이식 전기자전거 신제품 ‘팬텀 Q 네오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팬텀 Q 네오 플러스는 기존 전기자전거 라인업의 스테디셀러인 팬텀 Q 네와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관이 손쉬운 접이식 자전거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췄다. 여기에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강화하며 주행거리까지 늘려 더욱 뛰어난 범용성을 자랑한다.
우선, 대용량 배터리가 가장 큰 특징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210km까지 이동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은 물론 잦은 충전의 번거로움도 해소했다. 신규 슬라이딩형 배터리는 손잡이가 장착되어 있어 탈부착이 쉬운 데다, 배터리만 간편하게 분리해 별도로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은 버튼만 누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콤팩트한 사이즈도 장점이다. 접이식 디자인으로 좁은 자투리 공간에 효율적인 보관이 가능하고, 대중교통과 연계해 이동하기에도 용이하다. 자동차 트렁크에 부담 없이 적재할 수 있어 여행,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주행력과 승차감도 강화했다. 시마노 마이크로 시프트 원터치 7단 변속 시스템을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변속이 가능하다. 서스펜션 포크로 지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접지력과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2.4인치 광폭 타이어로 도심부터 비포장도로까지 다양한 지형에서 최상의 라이딩 품질을 제공한다.
제동 성능의 경우,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강력하고 정밀한 제동 조작이 가능하며, 적은 힘으로도 정확한 제동력을 발휘해 손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브레이크 작동과 동시에 모터의 구동력을 차단하는 ‘모터 전원 차단 브레이크 레버’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기본적인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은 물론 사이드 LED까지 추가해 야간 주행 시 안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전원을 켜거나 정차 시 램프가 자동으로 점등되는 웰컴 라이트까지 탑재했다. LCD 디스플레이에서는 주행 시간, 속도, 주행 거리 등 총 12가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생활 방수 기능과 방진 성능도 한층 개선했다.
팬텀 Q 네오 플러스는 페달 보조 방식의 ‘PAS’(Pedal Assist System)와 모터의 힘으로만 주행이 가능한 ‘스로틀’ 겸용 모델이며 권장 소비자가격은 165만원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이번 팬텀 Q 네오 플러스는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춘 기존 모델 장점에 배터리 용량과 출력까지 강화한 제품이다”며 “출퇴근부터 장거리 아웃도어 라이딩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올라운드 전기자전거로 시장 대중화에 선구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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