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5·아틀라스·골프 GTI 투입 계획..업계 ‘주목’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폭스바겐이 전기차 ID.5를 시작으로 대형 SUV 아틀라스, 고성능 골프 GTI를 잇따라 투입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상반기에 이들 3개 모델을 한국시장에서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신차를 투입,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들 모델을 통해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들로 균형 있게 구성하고,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SUV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2025년형 ID.4’를 출시한 바 있다. 또 최근엔 국내 해치백 시장을 타깃으로 8세대 부분변경 모델 ‘골프 TDI’를 내놨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또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브랜드의 핵심 모델인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의 고객인도를 시작한다. ID.5는 ID.4와 함께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가솔린 SUV 모델인 ‘아틀라스’도 첫 선을 보인다. 아틀라스는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을 펼친다. 강력한 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 첨단 기술 사양 등 강점ㄹ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퍼포먼스 아이콘으로 불리면서 ‘핫해치’의 대명사 8세대 부분변경 ‘골프 GTI’ 출시도 대기중이다. GTI DNA를 계승한 스포티한 스타일의 디자인과 콤팩트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강점이다.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2025년은 한국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폭스바겐코리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 SUV 및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리딩 브랜드이자, 한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