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하는 대한항공..2033년까지 보잉기 40대 도입 계획

대한항공·보잉·GE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적시 공급 협력 강화

Korean Air
2025-03-22 21:18:20
대한항공
대한항공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2033년까지 보잉 항공기 40대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 보잉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Aerospace 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3사 최고 경영진이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한국시간)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기단을 확대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차세대 최신형 항공기 도입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 강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신형기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항공기 공급분을 조기에 확보해 중장기 기재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보잉사와 작년 7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에서 맺은 양해각서(MOU) 이행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보잉 777-9 20대와 보잉 787-10 20대를 2033년까지 총 40대를 도입하고, 향후 비슷한 조건으로 항공기 10대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논의한 내용이다.

또 GE사의 예비 엔진 8대(옵션 엔진 2대 별도) 구매와 보잉 777-9 항공기용 GE9X 엔진 관련 정비 서비스 계약도 조속히 마무리해 항공기 및 엔진에 대한 제작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보잉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항공기 적시 공급 협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에서 세 번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 경영자왼쪽에서 네 번째 러셀 스톡스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왼쪽에서 첫 번째
대한항공, 보잉,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항공기 적시 공급 협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에서 세 번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 경영자(왼쪽에서 네 번째), 러셀 스톡스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왼쪽에서 첫 번째))

대한항공과 보잉, GE에어로스페이스 등 이들 3사간 협력 규모는 항공기 구매 249억 달러, 예비 엔진 구매 및 엔진 정비 서비스 78억 달러 등 총 327억 달러(약 47조 9700억원)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로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면서, 연료 효율이 높은 기종으로 전환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ESG 경영 방침을 실천하는 데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