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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의 즐거움 더하는..혼다 ST125 ‘닥스‘ 출시, 가격은 478만원

Honda Motorcycle
2025-03-26 10:54:40
ST125닥스
ST125(닥스)

[성남=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즐거움”

26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혼다모빌리티 더고’에서 진행된 ST125(닥스) 신차발표회에서 만난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ST125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라이더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자 일상의 동반자로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T125의 닥스(Dax)라는 별칭은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닥스훈트(Dachshund)’라는 견종을 닮았다는 점에서 유래됐다. 닥스훈트를 연상시키는 T자형 프레스 프레임이 적용됐으며, 측면에는 닥스훈트 모양의 로고와 Dax 별칭 로고도 부착됐다.

ST125의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유로 5+(EURO 5+)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124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이 탑재된 9.4/7,000(ps/rpm), 최대토크 1.1/5,000(kg∙m/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슈퍼커브와 동일한 자동 원심식 클러치와 4단 미션을 통해 클러치 레버 조작 없이 간편하게 변속이 가능하다.

ST125닥스
ST125(닥스)

특히 778mm의 낮은 시트고로 발 착지성을 높여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이 구현된 만큼, 바이크를 처음 접하는 운전자라도 다이나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엔트리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옵션이 대거 적용됐다. 2인 탠덤 라이딩이 가능한 더블 시트를 필두로, 스포크 휠과 디스크 브레이크, 3축 IMU가 연동된 1채널 ABS, 와이드 타이어를 채용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원형 헤드라이트와 원형 LCD 미터, 곧게 뻗은 업 머플러와 크롬 디테일로 레트로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탱크를 프레임에 내장한 탱크 리스 디자인과 상향∙하향등 주변으로 배치된 포지션 램프를 통해 모던함을 더했다. 특히 모든 등화기류에는 LED 라이트를 채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보디 컬러는 펄 블랙, 펄 그레이, 블루 3가지로 판매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47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