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공장 ‘코퍼마크’ 인증 추진..그 배경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은 말레이시아 공장의 국제구리협회(ICA)의 책임 구매 인증제도인 '코퍼마크'(Copper Mark)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배터리 소재 업체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공고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한다는 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측의 설명이다.

'코퍼마크'(Copper Mark)는 2019년 신설된 동(銅)산업계의 유일한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 제도로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 및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 윤리경영을 준수한 기업에 부여한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지난 2019년부터 동박 제품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원 중의 하나인 수력 발전을 활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는 “당사와 고객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책임 있는 공급망 구축,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지속가능경영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글로벌 요구보다 수준 높은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달성해 이차전지 소재 선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속가능성·ESG 요구사항 및 국제표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3년 ESG 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기후대응, 인권 및 글로벌 공급망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의사결정을 통해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