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만트럭버스 그룹(MAN Truck & Bus SE) (이하 ‘만트럭’)은 세계적인 물류⋅운송기업 DB 쉥커(DB Schenker)에 대형 전기트럭 ‘MAN eTGX’ 10대를 공식 인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차량 인도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만트럭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인도된 차량들을 DB 쉥커의 독일 내 거점에 즉각 투입된다. 또한, 이번 인도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00대의 MAN eTGX를 추가 인도할 계획이다.
새롭게 투입된 ‘MAN eTGX 울트라’는 DB 쉥커의 요구 사항에 맞춰 특별 제작된 모델이다. 대용량 화물 적재에 특화됐고 DB 쉥커의 실내 높이 3m 트레일러와 결합해 자동차 운송 등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대형 화물을 효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인도된 대형 전기트럭 MAN eTGX 울트라는 950mm 트레일러 높이, 3.75m 휠베이스, 최대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약 500km 주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내 높이 3m의 트레일러가 필요한 대형 화물을 운송할 수 있어 적재량이 중요한 운송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또한, 최대 6개의 배터리를 모듈식으로 결합할 수 있으며, 449, 544마력 중 선택이 가능해 다양한 업무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 CCS 충전 방식(최대 375kW) 외에도 MCS 표준(최대 1MW) 충전을 지원해 운전자의 휴식 시간 동안 빠른 중간 충전이 가능하다.
만트럭버스 그룹 프리드리히 바우만(Friedrich Baumann) 부회장은 “지속가능한“지속가능한 화물 운송을 위한 탈탄소화는 만트럭의 핵심 목표이며, MAN e트럭은 친환경성과 함께 고객의 다양한 운송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라 ”GX는 짧은 휠베이스와 최대 배터리 용량을 갖춰 실내 높이 3m의 트레일러와 호환되는 유일한 전기 트럭이다”고 강조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