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폴스타 4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대한민국 올해의 차, 올해의 디자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의외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스웨덴의 대표적인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앞으론 국산차로 불릴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 브랜드의 쿠페형 전기차 ‘폴스타 4’는 오는 6월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연간 생산 물량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아니지만 2만대 전후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폴스타코리아의 함종성 사장은 “폴스타 브랜드는 폴스타 2, 폴스타 3, 폴스타 4, 폴스타 5 등 다양한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됐다”며 “이 중에서도 쿠페형 디자인이 적용된데다 퍼포먼스가 뛰어난 폴스타 4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된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폴스타 4 물량은 모두 미국시장으로 수출된다. 이들 폴스타 4는 내년 말쯤부터는 한국시장에서도 동시에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폴스타 2
이 처럼 스웨덴 폴스타 브랜드가 한국에서 생산돼 국내서 판매된다면, 프랑스 르노(Renault)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쉐보레(Chevrolet) 브랜드 처럼 국산차로 분류된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끈다.
이에 대해 함종성 사장은 “생산지가 다변화 되는 것과 별개로 폴스타가 스웨덴 브랜드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며 “다만, 생산지 기준으로 분류한다면 모델별로 수입산과 국산으로 나뉘게 될 수도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폴스타 2는 중국 저장성 루차오 공장에서 생산되며, 폴스타 3는 중국 청두 공장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된다. 폴스타 4는 중국 항저우 공장 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본격 생산된다.
폴스타 5 프로토 타입 (굿우드 페스티벌)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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