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수집 및 제공기술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인천공항 제1‧제2여객터미널을 첨단교통서비스로 이어주는 로보셔틀이 시범 도입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수집 및 제공기술을 활용한 인천국제공항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에 실시간 신호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호정보를 받은 로보셔틀은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15km구간을 고정노선으로 왕복한다. 또 30~80km/h의 속도로 정차 없이 직통으로 운행한다.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서만 운영 중인 자율주행셔틀버스와 달리 고속주행구간(80km/h)에서도 운영이 가능한 만큼, 여객을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작년 8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미래 모빌리티 시대 첨단교통안전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목표로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기반시설과 신호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을 지원했다.
공단은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확대 구축을 위해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00여 개소에 대한 신호정보를 개방하고 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인천국제공항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의 신호정보를 기반으로 많은 지역에서 자율주행차량이 누비게 될 것”이라며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국민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kimjiwo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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