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에어로 테크기업 에이드로가 작년 영업이익 196%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눈에 띈다.
에어드로(ADRO, 대표 윤승현)는 지난해 현대차와 포르쉐 등과 협업을 통해 레이싱 산업에 진출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자동차 공기역학 분야의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고 2일 밝혔다.
에이드로는 작년 한해동안 매출액 11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9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196% 성장했다.
에이드로 매출의 86%는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그 중 미국 시장이 60%를 차지했다. 미국, 호주, 한국, 기타 등 주요 4개국에서 전년 대비 147%의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에어로 테크기업 에이드로가 협업한 고성능차 (2025 도쿄오토살롱)
네덜란드, 태국, 일본, 대만이 주요 4개국 뒤를 이어 매출성장을 뒷받침했다. 지난 1월 일본과 총판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1분기 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영국, 태국 등과도 총판 계약 체결로 글로벌 입지를 더욱 넓혔다는 게 에이드로 측의 설명이다.
에이드로는 오프라인 쇼룸인 'AERO Experience Center'를 올해안에 미국시장에서 오픈한다. 쇼룸에는 차량전시와 커뮤니티공간, 에이드로 제품 및 굿즈 판매, 물류를 위한 창고 공간이 들어선다. 또 독일에선 현지 완성차 기업과의 협업 및 TUV 인증을 위한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드로는 공기역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N컵 레이스카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eN1 컵카 개발에 참여했으며, 포뮬러 1 레드불 드라이버 리암 로슨은 에이드로의 에어로 키트을 장착해 주목을 받았다. 또 포르쉐 GT3 992용 에어로 키트를 출시하며, 하이엔드 차종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에이드로는 또 카이스트(KAIST)와는 ‘횡풍 조건에서 격자가 차량 공기역학 시뮬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리스 아테네 국립기술대학(NTUA)과의 공동 연구도 진행하며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에어로 테크기업 에이드로가 협업한 고성능차 (2025 도쿄오토살롱)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에이드로는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7개 투자사로부터 54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국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에도 선정됐다. 또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만불 탑을 수상하며 수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에이드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해 차량의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에어로 테크 기업이다. 지난 2022년 11월 세계 최초로 BMW G82 M4 페이스리프트 범퍼를 출시해 해외 뿐 아니라 BMW 커뮤니티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에이드로는 현재 전 세계 22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매출의 86%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에이드로는 향후 바디 키트와 범퍼 등 주요 부품을 시작으로 완전한 자사 차량을 개발해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에어로 테크기업 에이드로 (로고)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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