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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도 양극화”..경차 스파크·대형차 G80, 소비자 인기!

Chevrolet
2025-04-03 19:58:25
제네시스 G80 블랙
제네시스 G80 블랙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경차 스파크와 대형세단 G80에 대한 소비자 인기가 높다. 중고차 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나오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3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올해들어 1분기 판매된 차량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경차 판매는 22일, 대형차 판매는 31일로 각각 6일, 10일씩 단축됐다. 판매 기간은 중고차가 매물로 등록된 이후, 차량이 판매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판매 기간이 짧아진 경차와 대형차는 서로 세그먼트 분류에서 차급상 상반된 장단점을 지닌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경차는 저렴한 유지비와 세금 혜택 덕분에 사회초년생,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대형차는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정숙하면서도 안락한 승차감, 브랜드 상징성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선호한다.

쉐보레의 경차 더 뉴 스파크는 1월 판매 기간 36일에서 3월 판매 기간 14일로 무려 22일이나 단축됐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현대자동차 캐스퍼의 판매 기간은 21일에서 9일로 매입한지 10일도 되기 전에 판매가 완료되고 있다.

스파크
스파크

대형차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엄 대형 세단인 제네시스의 G80(RG3)와 G90(RS4)의 판매 기간은 각각 1월 대비 20일 이상 줄어든 21일과 11일이다.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과 대형 세단 K9도 각각 24일, 17일로 집계돼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중형차(40일→36일), 준중형차(33일→29일), 소형차(43일→49일) 등 중간급 차량은 오히려 판매 기간이 늘거나 다소 정체되는 경향을 보였다.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실속형’ 또는 ‘프리미엄’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케이카 측의 분석이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짧을수록 해당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3월은 전통적으로 차량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지만, 올해는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빠르게 팔리는 차량이 서로 갈리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을 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