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승용차, 3월 2만 5229대 신규등록..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 20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 522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월의 2만 199대보다 24.9% 증가한 수치며, 작년 동월의 2만 5263대 대비 0.1% 감소한 수치다.

올해들어 3월까지 1분기 누적 등록대수는 총 6만 657대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 5만 4583대 대비 11.1%가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6762대가 등록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BMW 6378대, 테슬라(Tesla) 2591대, 볼보(Volvo) 1424대, 렉서스(Lexus) 1414대, 아우디(Audi) 1100대, 포르쉐(Porsche) 1091대, 토요타(Toyota) 1033대 순이었다.

또 미니(MINI)는 620대, 폭스바겐(Volkswagen) 584대, 포드(Ford) 565대, 랜드로버(Land Rover) 527대, 폴스타(Polestar) 307대, 혼다(Honda) 229대, 지프(Jeep) 174대, 링컨(Lincoln) 133대, 푸조(Peugeot) 76대, 캐딜락(Cadillac) 48대, 페라리(Ferrari) 44대로 집계됐다.

지엠씨(GMC)는 26대가 등록됐으며, 마세라티(Maserati) 23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20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8대, 쉐보레(Chevrolet) 18대, 벤틀리(Bentley) 14대, BYD(비야디) 10대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 8988대로 전체의 75.3%를 차지했으며, 이어 미국 3555대(14.1%), 일본 2676대(10.6%), 중국 10대(0.0%)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1만 1909대가 등록돼 전체의 47.2%를 차지했으며, 이어 전기차 5658대(22.4%), 가솔린 3632대(14.4%), 풀 하이브리드 2432대(9.6%),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1302대(5.2%), 디젤 296대(1.2%) 순이었다.

3월의 베스트셀링 톱10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926대), 테슬라 Model 3(1291대), BMW 520(1195대), 테슬라 모델 3 롱 레인지(949대), 벤츠 E 300 4MATIC(891대), 렉서스 ES300h9583대), BMW X3 2.0(481대), 볼보 EX30 싱글 모터 ER(478대), BMW 530 xDrive(443대), 벤츠 c 200(442대)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원활한 물량수급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