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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칼럼]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스마트제어 충전기 효과!

Mercedes-Benz
2025-04-04 23:32:25
더 뉴 EQS 450 4MATIC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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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발생한 아파트 지하충전소에서의 메르세데스-벤츠 EQE 대형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나왔으나 일선에서 피부로 느끼는 대책은 아직은 미흡한 상황이다. 다양한 대책이 진행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지하 충전소에 설치된 모든 완속 충전기가 충전제어 기능이 없어서 지속적으로 과충전을 진행하여 전기차 화재의 원인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전국 모든 완속 충전기는 충전제어 기능이 없는 상황이나 아파트마다 지하주차장 입구에 80~90% 충전을 권장하는 경고문구가 상당수 붙어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어느 한 충전기도 이러한 기능은 없는 상황이다. 전기차 소유주에게 차량 자체에서 진행하기를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충전제어 기능이 있는 완속 충전기에 통신기능을 활용하여 충전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보급한다고 하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환경부가 전기차 화재예방에 기여할 목적으로 2024년 8월 이후 설치를 시작한 스마트제어 충전기가 충전제어 기능이 최종 검증이 아직은 취약한 상황에서 설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제어 충전기의 두 가지 기능 중 배터리 정보 수집을 위한 통신기능 검증에만 치우쳐서 실질적인 충전제어(SoC제어) 기능 확인에는 소홀하였던 만큼 앞으로 이에 대한 검증이 중요한 잣대로 등장하였다고 하겠다.

BMW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 2025 서울모빌리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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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환경부는 스마트제어 충전기가 설치된 현장에 나가서 사업자들이 설치한 스마트제어 충전기에서 화재예방 효과성이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고, 문제점을 파악하기 시작하였고 최근의 보조금 지침에서도 관련 중요성을 충전사업자에게 공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히 고무적이라 하겠다.

지금 많은 아파트나 빌딩에서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꺼리고 있고, 기 설치된 충전기에 대해서도 화재예방 또는 방재 대책에 골몰하고 있어서 충전시설 설치 부작용이 계속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따라서 필자는 충전제어 기능을 확실하게 탑재하여 지하주차장 충전소가 자율적으로 80~99% 범위에서 충전률(SoC)를 설정해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던 것이다.

환경부 완속충전기 보조금 지침에는 “SoC가 100%일 때는 충전을 종료해야 하며 충전이 종료된 후에는 자동으로 재충전되지 않도록 재충전 방지 기능이 있어야 함” 이라고 되어 있듯이 필요에 따라 충전기 충전율을 80~90% 내에서 지정하여 할 수 있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고 하겠다. 필요하면 아파트 입대위 등에서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율을 80~90% 정도로 충전률을 세팅하여 일률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5

현재 일선에서는 각종 통신기능에 대한 검증과 방법 등이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충전제어가 용이하지 않은 충전기도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최근 환경부 회의에서 공지한 바와 같이 복잡한 기술적인 검증보다는 단순하게 규정만 구축하면 된다고 하겠다. 이미 70%의 보조금을 준 기업을 포함하여 앞으로 모든 충전기 관련 기업은 "모든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충전기에 충전제어 디스플레이가 있어야 하고 현장에서 전기차 충전 시 충전율 제어 등을 검증"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즉 수시로 특정모델이 아닌 임의의 전기차를 활용하여 현장 검사를 통하여 80~99% 충전이 실제로 제어되는 가를 확인하면 된다고 하겠다. 즉 실제로 수행되는 지만을 확인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술적인 검증방법이나 구체적인 방법은 산하 인증기관에 맡기고 개발방법은 해당 충전기업체에 맡기면 된다고 하겠다.

충전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현장에서 충전율을 제어하여 과충전을 바로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고 아파트 일선에서의 불안감도 상당히 감소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미 전국 아파트 지하충전소에는 이러한 충전제어 기능이 없는 완속 충전기가 모두인 만큼 보조금을 새롭게 부여하는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기존 충전기 대제용으로 활용하면 가장 값진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기아 EV6 스탠다드
기아 EV6 스탠다드

이미 여러 지자체나 아파트 입주민들은 일부 비용을 직접 부담할 용의가 있으니 환경부에서 대체 스마트제어 충전기 설치에 제한 없이 적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고가의 급속충전기 비용과 달리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교체비용으로 단 100만원 정도면 충분한 만큼 일부 보조금만 주어도 지자체나 아파트 등에서 비용 보존을 통한 교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확신한다.

물론 스마트제어 충전기에서의 배터리정보 수집 기능 도입은 효과성이 발생할 때까지 3년 이상 꾸준한 노력과 호환성 문제 극복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전기차 배터리 정보수집과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추후에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일선에서 느끼는 전기차 화재 예방보다는 보이지 않은 추후의 보완 자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부는 스마트제어 충전기가 화재예방에 기여해야 한다는 원래 취지에 맞도록 충전제어 기능을 보완하여 현장에서 혼란 없이 화재예방에 기여하는 충전시설이 계속 확충되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특히 전국의 기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는 모든 완속 충전기를 충전제어 기능이 있는 스마트제어 충전기로 교체하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된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앞으로 환경부의 활약을 적극 기대한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G80 전기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G80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