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 “단순한 기부 넘어, 모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것“

Mercedes-Maybach
2025-04-07 15:05:10
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
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

[부산=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한국은 벤츠그룹의 다양한 지역 법인 중 활발하고 큰 규모로 공헌 활동이 진행되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특별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만난 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벤츠코리아는 진정한 한국의 기업 시민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70여개의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벤츠의 수많은 지역 법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단순히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부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전했다.

실제 벤츠코리아가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지출한 액수는 지난 2024년 기준 총 68억원이다. 이는 2023년 31억원 대비 116%가량 급증한 수치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아동 권익 보호 및 자립 지원’이다. 아동 보호 전문 기관 설립부터 교통안전 교육,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커리어를 제공하는 등의 선행이 주를 이룬다.

마티아스 대표는 이 같은 기부 활동의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벤츠코리아는 ‘어린이 안전’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신들의 꿈을 온전히 쳘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아름다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계승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2만명의 시민이 함께 마라톤을 하고,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는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가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브앤 레이스는 2017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행사 차수로는 12번째를 맞이한 뜻 깊은 자선 마라톤 행사다.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발생하는 참가비 전액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기부로 이어져, 많은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누적 참가자 수는 14만 5000명으로, 기부금액은 76억원에 달한다.

참가자들은 5만원의 참가비를 지불한 후, 3km, 8km, 10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리기’를 직접 실천하게 된다.

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
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

이번 행사에는 총 2만명이 참여했으며, 모금된 기부 금액은 무려 10억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부가 아닌 기부 문화를 형성할 것이라는게 마티아스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기브앤레이스는 벤츠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매년 직접 참가하고 있는 만큼, 매우 뜻깊은 행사다”며 “접수 당일 3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된 만큼 많은 호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행사의 규모를 확대하고, 더욱 자주 열어 함께 나누는 기쁨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 그는 향후 벤츠코리아의 사회 공헌 활동의 방향성에 관해 설명했다.

마티아스 대표는 “벤츠코리아는 항상 어디에서 어떤 유형의 지원이 필요한지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는 대부분의 공헌 활동은 오직 한국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프로그램이다”며 “향후 기브앤 레이스 외에도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기부 활동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분이 온기를 나누는 데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