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영국서 1분기 9271대 판매..전년 比 6배 급상승한 배경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BYD가 영국에서 1분기 판매량 9271대를 기록해 2023년 진출 이례 최고의 분기 실적을 거뒀다.

8일(한국시간) BYD 영국법인이 발표한 판매량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BYD는 영국에서 9271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영국 진출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물론, 지난 2024년 연간 판매량을 추월한 수준이다.

덕분에 시장내 점유율도 지난해 기준 0.45%도 1.6%로 증가했다. 3월 기준 월간 점유율은 1.8%를 달성했다.

판매량을 견인한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인 SEAL U DM-i로 총 3975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어 순수 전기 세단인 SEAL이 2521대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BYD UK의 영업 및 마케팅 이사인 스티브 비티(Steve Beattie)는 “영국에서의 최신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팀과 소매 파트너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또 다른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며 “BYD의 사명은 고객에게 고급 기술과 가치를 지닌 자동차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는 영국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순수 전기 SUV인 SEALION 7(씨라이언7)을 투입해 시장내 입지를 굳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EALION 7은 3월에 출시된 모델로 e-platform 3.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502km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예상 출시 가격은 4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