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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살 없는 허브리스 전기자전저 ‘탑시크릿’..미래 모빌리티란 이런 것, ‘주목’

Seoul Mobility Show
2025-04-09 17:17:10
대원제이앤비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탑시크릿 2025 서울모빌리티쇼
대원제이앤비,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탑시크릿 (2025 서울모빌리티쇼)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자전거 바퀴에 부챗살 모양의 바퀴살이 없는 허브리스 전기자전거가 나왔다.

전기자전거 스타트업 대원제이앤비(대표 이재철)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전거 바퀴에 허브나 스포크 등 바퀴축과 바퀴살이 없는 이륜 전기자전거 ‘탑시크릿(TOPSECRET)’과 삼륜 전기자전거 ‘탑시크릿 V1’을 공개해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대원제이앤비가 개발한 탑시크릿은 상자형 구조의 메인 바디프레임이 적용돼 항공용 경량 소재가 사용된다. 용접구조물과는 달리 전면 머신 가공으로 개발된 점도 돋보인다.

중앙 구동식 전기모터는 500W 용량으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면서도 소음을 최소화 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휠의 회전부는 특수 링이 탑재돼 소음과 자전거의 무게를 줄여준다. 여기에 허브리스 전기자전거에 장착이 어려운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가 적용돼 부드럽고 안정적인 제동이 가능하다. 휠 바디와 구동부 대형 기어는 분리형으로 교체가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대원제이앤비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탑시크릿 2025 서울모빌리티쇼
대원제이앤비,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탑시크릿 (2025 서울모빌리티쇼)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탑시크릿에는 48V 20A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한번 충전으로 최대 13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탈부착이 가능해 편리성이 높다.

반 페달링과는 달리 파워 어시스트 시스템(PAS)이 적용돼 주행 중 별다른 조작없은 페달링 만으로도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 쓰로틀은 자전거 핸들에 장착된 그립 조작을 통해 모터가 작동돼 장거리 라이딩에도 편의성을 높인다.

허브리스 삼륜 전기자전거 탑시크릿 V1은 일반 자전거와는 달리 유선형의 자동차를 연상시킨다. 1명이 탑승할 수 있다. 티타늄합금과 비행기 소재의 용접하지 않은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됐다. 여기에 유압식 브레이크와 튜브가 없는 에어리스타이어가 탑재된다.

탑시크릿에는 48V 1000W MID-drive 전기모터가 탑재돼 160Nm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두 개의 48V 86Ah 용량을 지닌 리튬이온배터리가 적용돼 한번 충전으로 최대 23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5km로 제한된다.

대원제이앤비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탑시크릿 2025 서울모빌리티쇼
대원제이앤비,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탑시크릿 (2025 서울모빌리티쇼)

알루미늄 프레임의 탑시크릿은 매끄럽고 유려한 라인의 윈드스크린으로 루프를 대체한 형상이다. 루프 리드는 스톱램프 일체형이다.

허브리스 삼륜 전기자전거는 앞쪽에 두 개, 후미에 한 개의 바퀴가 적용돼 무게 중심이 낮고 지면에 가깝도록 설계돼 여성 라이더들이 타고 내리기에도 쉽게 제작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원제이앤비의 이재철 대표는 “미래형 허브리스 전기자전거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수 년에 걸쳐 개발을 완료한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탑시크릿과 탑시크릿 V1은 미국 J&B Mobility Inc사를 통해 미국과 유럽시장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진 않은 상태다.

대원제이앤비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탑시크릿 2025 서울모빌리티쇼
대원제이앤비,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탑시크릿 (2025 서울모빌리티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