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와 푸조 전시장을 통합 운영하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전략을 본격화하며,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 혁신과 딜러사의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강화하는 ‘투트랙 네트워크 혁신’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란, 스텔란티스 운영 스탠다드(Stellantis Operation Standard)에 기반해 지프·푸조 브랜드의 네트워크를 통합 운영하고 전국 모든 전시장에서 360도 입체적인 고객 경험과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부산 전시장은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가 적용된 국내 공식 5번째 전시장으로, 지프·푸조 공식 딜러사인 빅토리오토모티브가 기존 푸조 부산 전시장(수영구 수영로 638) 2층에 지프 전시장을 신설, 2~3층 통합 구조로 운영된다. 국내 최초 지프의 신규 CI가 적용된 전시장으로, 브랜드 상징인 세븐 슬롯 그릴, 따뜻한 감성의 어텀 리프(Autumn Leaf)와 머드(Mud) 컬러를 통해 아웃도어 감성을 극대화했다. 푸조 공간은 블랙과 블루 톤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그래픽 월을 배치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전체 1182㎡ 규모의 전시장 내 지프는 2층(417㎡), 푸조는 3층(382㎡) 공간을 각각 사용하며, 각 브랜드 차량 4대씩 총 8대 전시가 가능하다. 수영역(2·3호선 도보권)에 인접한 우수한 접근성과 해운대, 광안리, 센텀시티 등 핵심 상권과의 연계성도 장점이다. 하반기에는 고객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서비스센터도 확장 이전해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지프 일산 전시장도 6번째 SBH(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526)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프리마모터스가 운영하던 지프 전시장을 리뉴얼해 2층에 푸조 공간(431㎡)을 마련, 지프와 푸조 각각 3대씩 총 6대를 전시한다. 일산 자동차 전시장 밀집 지역에 위치할 뿐 아니라 자유로,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고객 편의성이 높은 입지를 자랑한다. 오는 5월에는 전시장 인근(약 3km)에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전시와 A/S의 통합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 의정부(경기도 의정부시 동일로 216)와 안양(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75) 전시장도 각각 제7호, 8호 SBH 전시장으로 전환을 마쳤다. KCC모빌리티가 운영하던 두 개의 지프 전시장에 각각 2층(총면적 257.4㎡)과 3층(191.8㎡)을 푸조 전시장으로 새단장함으로써 수도권 내 푸조의 판매 거점이 더욱 확대됐다. 지리적으로 의정부 전시장은 경기 북부와 서울 북부를 연결하는 주요 권역에, 안양 전시장은 수도권 서남부 자동차 전시장 밀집 지역에 각각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또한 두 전시장에 인접한 의정부 및 안양 서비스센터도 동시에 푸조 서비스 업무를 공식 개시, 판매와 A/S가 통합된 고객 경험 제공 체계를 갖추게 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지프와 푸조는 국내 시장에서 각기 다른 감성과 브랜드 정체성으로 자동차 다양성의 아이콘 역할을 해왔다”며 “부산과 일산, 의정부, 안양의 SBH 전시장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두 브랜드의 매력을 더욱 향상된 서비스 아래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